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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은평구 다세대주택서 불…1명 사망·1명 부상

입력 2016-10-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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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나서 1명이 숨졌습니다.

주택 창문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27일) 저녁 6시 50분 쯤 서울 은평구 신사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로 60대 남성이 숨지고 아내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17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소방당국은 2층에서 불이 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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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화상 채팅을 통해 음란 동영상을 찍어서 협박하는 이른바 몸캠 피싱 사기. 여러 번 전해드렸는데요.

동영상을 삭제해 주겠다며 돈만 가로챈 또 다른 사기단이 등장했습니다.

몸캠 피싱을 당한 영상입니다.

동영상 유포를 걱정하던 남성은 영상을 삭제해준다는 블로그를 발견했고, 미국 보안 업체라는 말에 곧바로 돈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며칠후 삭제됐단 연락을 받았지만 모두 사기였습니다.

피해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악용해서 돈만 가로챈 건데 3천여명이 피해 상담을 했고, 이 중 700여명이 돈을 보냈다가 또다시 사기를 당했습니다.

총 4억 원을 가로챈 일당들. 한 명이 구속되고 다섯명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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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성이 주택가 골목을 걸어갑니다.

옆으로 차가 지나가자 한 남성이 뒤를 돌아보더니 사이드미러에 팔을 부딪혔다며 합의금을 뜯어냈습니다.

지나가는 차량에 일부러 부딪치고 보험금을 요구하는 이른바 손목치기 수법을 쓴건데 2인 1조로 다니면서 출근시간대 주택가의 좁은 이면도로를 노렸습니다.

6개월동안 보험금 2천만원을 타낸 일당 5명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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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에서 노예 사건이 또 터졌습니다.

벽지가 다 벗겨진 허름한 창고에 60대 노인이 휴대용 산소 공급기를 끼고 힘없이 앉아 있습니다.

지적장애인인 이 남성은, 지난 10년간 난방도 되지 않는 이곳에서 생활하며 농장 일을 해 왔지만 임금은 한 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식도암과 폐렴까지 앓고 있었는데요.

농장주는 쌀과 반찬을 사다주며 숙식을 제공했고 명절 땐 50만원씩 지급했다고 주장했지만 작년부턴 통장을 관리해 준다며 기초연금까지 가로챈걸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100만원에 합의를 종용했지만 결국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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