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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최순실 보고' 한일회담 시나리오 "외교부 작성 문서 아니다"

입력 2016-10-27 16:28 수정 2016-11-0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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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최순실 보고' 한일회담 시나리오 "외교부 작성 문서 아니다"


외교부는 최순실씨 것이라고 알려진 PC에서 발견된 지난 2013년 1월 한일회담 사전 시나리오는 외교부에서 작성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일 회담 관련 외교문서가 최씨에게 사전에 유출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해당 문서는) 외교부가 작성한 문서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외교부에서 작성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외교부에서 유출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며 "(문서) 유출 경위에 대해서는 앞으로 검찰 조사에서 밝혀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최씨 일가의 여권 효력정지와 관련해 "여권 무효화 문제는 사법당국 요청 등이 있어야 한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사법당국으로부터 여권 제재 관련 요청이 접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JTBC는 지난 26일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이던 2013년 1월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보낸 특사단 접견을 앞두고 작성한 시나리오가 접견 9시간 전에 최씨에게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문건에는 독도 문제 언급을 자제하며, 특히 일본 측이 언급할 경우 '웃어라'라는 내용의 조언이 있어 공분을 일으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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