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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우병우가 박근혜 대통령 사과문 작성했다는 건 오보"

입력 2016-10-27 16:11

"박근혜 대통령이 구술한대로 홍보수석이 작성한 것"

"청와대 참모진 알력 다툼설도 잘못된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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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구술한대로 홍보수석이 작성한 것"

"청와대 참모진 알력 다툼설도 잘못된 보도"

청와대 "우병우가 박근혜 대통령 사과문 작성했다는 건 오보"


청와대는 27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문 초안을 우병우 민정수석이 작성했다는 보도에 대해 "오보"라고 강력 반발했다.

TV조선은 이날 오후 박 대통령이 지난 25일 '비선 최순실'의 존재를 인정하며 대국민사과 기자회견을 한 데 대해 "사과문 작성자는 우병우 민정수석이었다"고 보도했다. TV조선은 "우병우 민정수석이 자신의 사무실에서 김성우 홍보수석의 조력을 받아 연설문을 작성했다"는 여권 핵심관계자의 발언을 전했다.

이에대해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국회 예결특위에 출석, "대통령의 사과 성명문은 제가 알기로 대통령께서 홍보수석에게 구술을 하시고 비서관이 문안을 다듬어 대통령께 드린걸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의 구술에 따라 작성된 사안이니 다른 어떤 내용이 개입된 적이 없다"고 관련 보도를 일축했다.

김 수석은 또 자신이 우 수석이 작성한 사과문 초안을 받아보고 반발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문안을 작성하는데 (저는) 관여하지 않았고 회견장에서 처음 접했다"면서 "그 문안을 보고 내용이 수위가 문제가 있다는지 하는 의견을 낸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청와대 참모진 총사퇴 문제 등 우 수석과 반대파들 간에 끊임없는 알력 다툼이 발생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그것도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부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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