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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판돈만 3조 4000억…'기업형' 도박 사이트

입력 2016-10-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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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돈이 수조원에 달하는 불법 도박사이트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필리핀에서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온 일당이 줄줄이 송환됩니다.

2013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해외에 서버를 두고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8곳을 운영했고 오간 판돈이 무려 3조 4천억원에 달했습니다.

일당 100여명이 직책을 나눠서 기업 형태로 움직였는데 일부는 인터넷 취업 알선 사이트에 월 200만원에 해외 근무 기회를 주겠다며 구직자들을 유인해서 필리핀으로 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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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에 장난을 친 불량 식품업자들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경찰이 나주의 한 창고를 수색하자 국내에선 수입과 판매가 금지된 태국산 제초제가 발견됩니다.

수초를 제거하는데 주로 쓰이는 유독물질인데, 무려 2년 간 전국의 새우 양식장으로 유통됐습니다.

제초제를 쓰면 양식장 수질이 정화되고, 새우 감염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속인겁니다.

일부 양식업자들은 유독물질인 줄 알면서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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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소금입니다. 몸에 좋은 인진쑥을 넣어서 만들었다는데 알고 보니 벌레퇴치용, 쑥 찌꺼기였습니다.

소금의 실제 원가는 천원도 되지 않았지만 인터넷에서 10만원에 가까운 고가에 판매해서 업체는 16억원 상당의 수익을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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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의 한 도로에서 검은색 차량이 흰색 차량을 가로막습니다.

흰차량이 좌회전을 하자 검은차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서 달려가는데요.

망치를 들고 가서 위협합니다.

흰 차량의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켜지도 않고 차선을 변경하냐고 항의한 것에 화가 났다는데 특수협박혐의로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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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들이 먹는 급식의 배추김치에서 칼이 나오는 등 매년 이물질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육군 군수사령부는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군에 납품된 식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사례가 174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배추김치에서 30cm 길이의 칼이 발견됐고, 지난해에는 닭 살코기에서 볼트와 너트가 나왔는데요.

2012년과 2013년에는 배추김치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군 당국은 불량 식품 납품을 근절하기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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