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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측 "신동빈 재판 결과 장담 못해…경영권분쟁 지속할 것"
입력 2016-10-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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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6일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게 된 것과 관련,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은 경영권 분쟁 지속 의지를 밝혔다.
이날 SDJ코퍼레이션의 홍보대행을 맡은 홍순언 에그피알 대표는 "아직 신동빈 회장의 재판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재판 결과를 장담하지 못하는 만큼 경영권 분쟁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9일 검찰은 신 회장은 불구속 기소하며 사실상 롯데그룹에 대한 수사를 종결했지만 최종 재판 결과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최종 재판 결과에 따라 유죄가 확정될 시 신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결정된 일본 롯데 경영권을 유지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될 경우 현재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에게 신 회장을 계속 공격할 수 있는 명분으로 작용하게 될 개연성이 높다.
한편, 이날 롯데그룹은 오전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이사회 결과에 따라 신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 직무를 계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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