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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범야권 "국격은 무너졌다. 박근혜 대통령, 하야하라"

입력 2016-10-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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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범야권 "국격은 무너졌다. 박근혜 대통령, 하야하라"


울산지역 범야권과 시민단체는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를 놓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정의당·노동당·민중의꿈 등 울산지역 범야권은 2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최순실씨의 국정유린은 상상을 초월했다"며 "언론에 폭로된 최순실씨의 실체를 보면 박근혜 대통령 휴가를 비롯한 일상의 문제에서부터 정부의 공식 문건과 외교 안보 인사 등 전방위적으로 사전 공유하고 개입한 것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드러난 것만으로도 박근혜 대통령은 명백하게 현행법을 어기면서 지난 수년간 국기 문란, 국정 농단의 죄를 범했다"고 덧붙였다.

범야권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국정 유린에 대해 성역없는 수사와 특검을 요구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국민들에게 석고대죄하고 박근혜대통령의 하야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격은 무너지고 국민들의 자존심은 남아 있지 않다"며 "사태가 이 지경이면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정상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라"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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