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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순실 특검' 당론 추진키로…국정조사는 '미정'

입력 2016-10-26 13:46 수정 2016-11-03 18:44

일부 의원들 "실시간 검색어 1,2위가 탄핵" 강경 입장 나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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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순실 특검' 당론 추진키로…국정조사는 '미정'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의원총회를 소집,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특검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비롯한 이른바 '문고리 권력 3인방'의 해임 등 청와대 비서진 사퇴를 요구키로 했다.

이재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총 직후 브리핑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힌 뒤 "앞으로 예정된 예결위와 상임위 일정을 충실하게 진행하면서 관련 내용에 대해 보다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전날 긴급최고위에서 당론으로 특검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특검 추진 방법에 대해서는 이날 의총에서 결정되지 않았고, 추가적인 국회 국정조사 추진 여부도 결정되지 않았다.

이 대변인은 "시기나 방법에 있어서는 적시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어느 정도 여지를 두고 있다"며 "사실 지금의 검찰에 기대할 수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하고 있다. 검찰 상황의 추이를 보고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 역시 닫아놓은 것이 아니라 검토 범위 안에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날 의총에서는 내각 총사퇴와 거국적 내각 구성 등을 주장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의원들은 '대통령 탄핵'까지 거론하며 강경한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변인은 "내각 총사퇴 주장과 관련 논의가 있었지만 실효성을 놓고 여러가지 의견이 있었다"며 "그 역시도 우리 당이 배제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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