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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통령 사과로 끝날일 아냐…나라 위해 고민중"

입력 2016-10-26 13:11 수정 2016-11-0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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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통령 사과로 끝날일 아냐…나라 위해 고민중"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26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사과에도 불구, '비선 최순실'의 국정농단 전말이 속속 드러나자 "대통령의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고 조속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국민적 의혹을 깨끗이 해소할 수 있도록 최순실을 하루빨리 귀국시켜 철저히 조사하고 다른 관련자의 조사도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연일 새롭고 놀라운 보도가 이어지는 상황을 보고 참으로 충격적이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너무나 엄중한 상황이므로, 국가 전체와 당을 고려한 더 깊고 신중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혀, 모종의 행동을 고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안보위기와 경제위기 속에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정의 안정"이라며 "국정이 흔들리는 것은 나라의 불행이자 전 국민의 불행이다. 하루 속히 환부를 도려내 격앙된 민심을 추스르고, 나라를 바로 세우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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