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도 대통령 탈당 요구에 가세…"측근들 사퇴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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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도 대통령 탈당 요구에 가세…"측근들 사퇴가 먼저"

입력 2016-10-26 11:34 수정 2016-11-03 18:43

"청와대 비서진 총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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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서진 총사퇴해야"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은 26일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 문제에 대해 "결국 그 수순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사실상 탈당 요구대열에 가세했다. 전날 김용태 의원의 선공으로 시작된 '대통령 탈당' 요구가 서서히 여당 내에서 불붙는 양상이다.

나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탈당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통령 측근에 있는 분들로서 제대로 대통령을 보좌하지 않고 했던 분들의 사퇴가 먼저"라며 "결국 대통령 지근거리에서 모시던 분들은 다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또 전날 박 대통령의 대국민사과에 대해 "미흡했다. 대통령의 사과는 정말 국민들의 마음에 와 닿는 사과는 아니었다"며 "비정상화된 국가를 정상화시키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실리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무엇보다 이 수사도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며 "최순실씨도 빨리 귀국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