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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아침 안개 짙어…오후 서쪽 미세먼지↑

입력 2016-10-2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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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의 각종 연설문과 국무회의에서의 공식 발언 내용 등을 최순실씨가 미리 받아봤다는 JTBC 보도 이후 20시간만에 대통령이 직접 사과를 했습니다. 하지만 거센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대통령에 말대로 정말 연설문과 홍보자료에만 국한됐는지 그 범위와 청와대 보좌진이 자리를 잡기 전까지만이 맞는지 시기와 관련해선데요, 저희가 확보한 이른바 최순실 파일에 따르면 역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어떤 내용 때문에 그런건지 최순실 파일 단독 보도, 계속해서 이어가겠습니다. 국가 안보, 경제 정책에 대한 내용들을 미리 받아서 봤고, 청와대 인사에도 개입했다는 정황입니다. 이뿐 아니라 정부 부처 문서까지 넘어갔다는 것으로 나와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데요, 이 내용들 오늘(26일) 아침&에서 차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날씨 중계차 연결해서요. 지금 바깥 날씨 어떤지 보고 넘어가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전해주세요!

+++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에 나와있습니다.

간밤을 은은하게 밝혀줬던 초승달이 지나고, 붉은 표정의 아침 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제 10월도 며칠 남지 않았는데요.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만큼 해가 뜨는 시각도 점차 늦어지면서 요즘엔 7시가 다 되어서야 하늘이 밝아오기 시작합니다.

아침에 이불 속 빠져나오기 쉽지 않으시죠. 모쪼록 힘내서 오늘도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응원합니다.

오늘 전국에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제주 지역은 오후부터 밤 사이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현재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안개가 짙게 끼어있습니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안개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청주·광주·대구공항에는 저시정 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아침까지 가시거리가 1km 아래에 머무는 곳이 많고, 낮에도 옅게 남아있을 수 있겠습니다.

오늘 북서풍을 타고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가 남하하면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농도가 높아지겠습니다.

외출하실 때 마스크 꼭 착용하는게 좋겠습니다.

오늘도 낮 동안 선선하겠습니다. 다만 컨디션 좋지 않은 분들은 쌀쌀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는 기온인데요.

서울 19도, 청주·대전 18도, 전주 19도, 대구 20도, 부산 23도, 제주 20도가 예상됩니다.

내일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아침 한때, 제주에는 밤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모레 금요일에는 오전 한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 제주는 오전까지, 그 밖의 지역은 늦은 오후까지 비 소식 들어있습니다.

내일도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이른 아침 운전하는 분들은 답답한 시야에 유의해야겠습니다.

한편, 모레 금요일부터 기온이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낮 최고기온이 1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건강 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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