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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단풍에 이어지는 발길…남부는 내달 초 절정

입력 2016-10-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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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가을 산엔 단풍이 찾아왔습니다. 지금 설악산은 단풍이 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태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곱게 물든 오색단풍이 등산객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물감을 뿌려놓은 듯 노랗고 빨간 단풍 하나라도 놓칠새라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봅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룬 설악산에는 종일 등산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차가운 가을비가 내린 수도권과 강원 영동지방은 기온이 뚝 떨어져 쌀쌀했습니다.

비와 함께 가을이 깊어가는 도심 속 공원에도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김봉화/서울시 증산동 : 쌀쌀해져서요. 약간 점퍼를 두꺼운 거 입고 나왔어요. 너무너무 단풍이 곱게 들고 아주 좋네요.]

이달 중순부터 붉게 물들기 시작한 속리산과 북한산 등 중부지방 산들은 이달 말에, 내장산과 무등산 등 남부지방은 다음 달 초에 단풍이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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