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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백남기 부검 못하면 경찰청장 물러나야"

입력 2016-10-23 15:44

"경찰이 여론조사로 법집행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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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여론조사로 법집행하나"

김진태 "백남기 부검 못하면 경찰청장 물러나야"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23일 경찰이 고(故) 백남기 농민에 대한 부검영장 강제집행에 나선 것과 관련, "이것도 하나 집행하지 못하면 경찰청장은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압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영장은 이미 발부돼 있다. 경찰이 여론조사를 해서 법집행을 하냐"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법원에서 발부된 영장을 아직도 집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식이면 구속영장이 발부돼도 피의자가 결백하니까 잡아가지 못한다고 막는 거나 마찬가지"라며 "다 수사관이고 다 법관이다. 지금은 부검이 필요하냐 아니냐를 따질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경찰은 부검영장 집행기한인 25일을 이틀 앞둔 이날 오전 백씨 부검영장 강제집행을 시도했다. 이에 유족과 백남기투쟁본부 등이 강하게 반대하자 "유족의 반대의사를 존중해 오늘 영장을 집행하지 않고 철수한다"며 부검영장 집행을 포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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