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일본 돗토리현서 규모 6.6 강진 발생…부산서도 진동

입력 2016-10-21 20:5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일본 남서부 돗토리현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사람이 서 있기 힘들 정도의 진도가 관측됐는데요. 도쿄는 물론이고 부산 등 국내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이정헌 특파원입니다.

[기자]

CCTV 영상이 요동칩니다.

규모 6.6의 지진이 돗토리현 중부를 강타한 시각은 오후 2시 7분.

돗토리현은 물론 교토와 효고현 등에서도 진도 3~6의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주택 붕괴와 화재 신고가 잇따랐고 수만 가구의 전기도 끊겼습니다.

도카이도 신칸센과 일반 열차의 운행은 한때 중단됐습니다.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지만, 원자력 발전소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낮 12시 12분 규모 4.2의 첫 지진 이후 수십 차례의 지진이 돗토리현을 뒤흔들었습니다.

[아오키 겐/일본 기상청 지진해일 감시과장 : 앞으로 1주일 정도 최대 진도 '6약' 정도의 지진에 충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4월 구마모토 강진처럼 내륙 지진이어서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부산, 경남, 울산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이곳 도쿄에서도 건물이 10초 이상 흔들렸는데요. 돗토리현에선 1943년 규모 7.2의 강진으로 1083명이 숨진 사례가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일본 돗토리현 규모 6.6 강진…진원 10㎞로 얕아 일본 돗토리현에서 규모 6.6 지진 발생 "일본 구마모토 지진 발생 6개월…여진 4000번 넘어" 연쇄 강진에 화산 폭발까지…회색빛 구마모토의 시름 일본 아소산에서 폭발성 분화…연기 11km 상공 치솟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