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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마, 홍콩 상륙…항공기 200여 편 결항

입력 2016-10-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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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마, 홍콩 상륙…항공기 200여 편 결항


제22호 태풍 '하이마'가 접근하면서 홍콩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홍콩 기상당국은 "태풍 하이마에 대해 경보 3단계인 태풍경보 8호가 발령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모든 학교에 휴교 지시를 내렸으며 관공서와 은행도 문을 닫았다. 항공기 운항도 이날 오전 200여편이 결항됐으며 대중교통의 이용도 제한된다. 홍콩증권거래소는 증시 개장을 연기했다.

홍콩 당국은 "태풍으로 나무 수십 그루가 넘어지는 피해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홍콩 기상청은 "돌풍이 불고 폭우가 내리면서 저지대에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하루 종일 태풍 강도는 8호 이상으로 유지될 것 같다.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태풍 하이마는 전날 필리핀을 강타해 최소 8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후 북서쪽으로 이동해 이날 정오쯤부터 홍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상청은 22일 중국 장시성에 진입한 이후 열대기압으로 약화돼 세력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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