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잦은 고장에 사고 한달전 전면교체 결정

입력 2016-10-21 14:17

서울시·도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긴급업무보고

내년 1월 시작해 10월 완료 계획… 예산 16억 책정

도철 "현재 설계 진행중…기간 최대한 단축 전면교체"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서울시·도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긴급업무보고

내년 1월 시작해 10월 완료 계획… 예산 16억 책정

도철 "현재 설계 진행중…기간 최대한 단축 전면교체"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잦은 고장에 사고 한달전 전면교체 결정


지난 19일 발생한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승강장안전문·PSD) 사망사고와 관련, 서울도시철도공사(도철)가 한달전 스크린도어 전면교체를 결정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도철과 서울시는 21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긴급 업무보고에서 '김포공항역 사고 발생경과 및 향후 계획'을 이같이 보고했다.

도철은 그동안 수리에도 불구하고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에서 고장장애가 집중 발생함에 따라 지난 7월12일 외부전문가 기술자문과 9월2일 임원간담회를 거쳐 전면교체를 같은달 19일 확정했다.

도철 '사장-90호' 문건에 따르면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전면교체 사업은 내년 1월 시작해 같은해 10월 완료할 계획이었다. 예산도 16억원이 책정됐다.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는 2005년 설치된 초기 모델로 고장이 잦았다. 전체 157개역 전체 고장·장애의 8%가 김포공항역에서 발생했다. 다른 역보다 13배 많다.

김포공항역 등 초기 구축구간 5개역은 다른 152개역(스크류 방식)과 달리 벨트구동 방식 스크린도어가 설치됐다. 노조 등에서는 초기 스크린도어는 오류 등 고장·장애가 잦다고 진술하고 있다.

도철은 긴급 업무보고에서 현재 설계진행중으로 최대한 기간을 단축해 전면교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신고 받고도 출발'…30대 남성 스크린도어 끼어 참변 4년간 사망자 6명…안전하지 않은 '안전 스크린도어' 또 스크린도어 참사…반복되는 사고, 원인과 대책은? 경찰,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사고' 목격자 확보 주력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