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에서 유치원생들이 탄 버스가 시내버스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소주병을 싣고 가던 화물차가 다리 밑으로 떨어져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송우영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정류장이 소방대원과 아이들, 승객들로 뒤섞여 어지러운 모습입니다.
소방대원은 아이의 얼굴을 닦아주며 안심시킵니다.
어제(20일) 오후 5시쯤 서울 염창동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유치원생 40명이 탄 관광버스와 시내버스가 부딪쳤습니다.
버스에 탄 유치원생 20명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다행히 모두 안전띠를 착용해 크게 다치진 않았습니다.
경찰은 시내버스가 유치원생들이 탄 버스를 앞질러 가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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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밑에 트럭이 떨어져있고 소주 수백병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어제 오전 부산 석대동의 한 다리에서 소주병을 가득 실은 화물차가 앞서 가던 승용차와 부딪힌 뒤 5m 아래로 추락한 겁니다.
운전자 조모씨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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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에는 경기 의왕시 왕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자살을 시도하다 구조됐습니다.
칼을 소지한 채 자살을 시도하려던 이 남성은 출동한 경찰의 테이저 건을 맞은 뒤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