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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북한 핵·미사일 광적 집착…억지력 제고할 것"

입력 2016-10-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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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북한 핵·미사일 광적 집착…억지력 제고할 것"


외교부는 20일 북한이 5일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데 대해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강력하게 규탄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10월17일 채택된 안보리 언론성명의 강력한 경고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감행된 이번 도발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광적인 집착을 여실히 확인시켜준 것"이라며 "거듭된 도발은 국제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만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도발은) 강력한 안보리 신규 제재 결의 채택, 우방국들의 독자제재, 글로벌 차원의 대북압박을 위한 국제사회 의지를 더욱 강화시키게 될 것"이라며 "한·미 양국은 확장억제 협의 체계 강화 등 모든 범주의 외교·안보적 억제 수단을 구체적으로 발전시켜 대북 억지력의 실효성을 대폭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 대변인은 또한 북한이 우주개발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위성을 계속 발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북한이 실용 위성 명목 하에 발사를 하는 경우에도, 이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발사도 금지하고 있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북한 당국은 더 이상의 궤변을 중단하고, 국제사회의 총의가 반영된 안보리 결의를 즉각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7시께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 비행장 인근에서 무수단 계열로 추정되는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실패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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