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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정현, 문재인에 망언하더니 부인 의혹에는 모르쇠"

입력 2016-10-20 16:32

"이정현, 배우자 공짜 전시회 내막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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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배우자 공짜 전시회 내막 밝혀라"

민주당 "이정현, 문재인에 망언하더니 부인 의혹에는 모르쇠"


민주당 "이정현, 문재인에 망언하더니 부인 의혹에는 모르쇠"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부인이 민화전시회를 하면서 민간회사의 갤러리를 무상으로 대여받은 이른바 '공짜 전시회' 논란과 관련, "문제의 당사자인 이 대표는 남의 허물에는 각종 망언으로 비난하더니 정작 자신과 관련된 일에는 '모른다' 세 글자로 회피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재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대통령은 비선실세 스캔들로 나라를 뒤흔들더니 여당대표는 배우자 그림강매 스캔들로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중 하나인 차은택 감독과 가까운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의 이정현 대표 배우자 공짜 그림전시회와 강매의혹이 제기됐다"며 "당시 전시회를 통해 그림 1점당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의 가격으로 팔렸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대표는 배우자의 그림전시회 의혹과 관련한 진실이 무엇인지 낱낱이 밝힐 것을 촉구한다"며 이 대표를 압박했다.

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차은택 감독과 가까운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는 이 대표 부인의 민화전시회 당시 회사 소유의 갤러리를 무상으로 대여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사업인 창조경제추진단장 겸 문화창조융합본부장(1급 상당)을 맡고 있는 인사다. 창조경제추진단장직은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차 감독이 거쳐 간 자리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춘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법적으로 검토한 결과, 법률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박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선 "박 대표는 우리 애기들을 비롯해 가족들까지 아주 오래전부터 교류해 온 그런 사이다. 내가 국회의원 되기 전부터 교류해 온 사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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