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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공기관, 내년부터 성과연봉제 차질 없이 시행해야"

입력 2016-10-20 11:43

성과연봉제 도입 위한 '객관적 시스템' 구축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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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연봉제 도입 위한 '객관적 시스템' 구축도 주문

임종룡 "금융공기관, 내년부터 성과연봉제 차질 없이 시행해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0일 "내년부터 성과연봉제를 차질없이 시행해 달라"며 "이를 위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달라"고 주문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금융공공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성과 측정이 안된다는 이유 탓에 성과연봉제 도입이 어렵다고 할 정도로 중요한 문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성과측정이 어렵다는 점은 극복할 과제이지 포기할 이유는 될 수 없다"며 "시범 테스트와 직원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부터 성과연봉제를 차질없이 시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형식적인 것이 아닌 직원들의 개인 역량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며 "유연 근무제나 교육훈련 같은 제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차 파업을 앞둔 노조에 대해서는 "지난 파업에서 왜 참여율이 저조했는지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 위원장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파업은 국민의 공감대를 얻기 어렵다"며 "노조도 무조건적인 반대에서 벗어나 대화를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은행의 수익성 악화 등으로 생존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성과중심문화는 반드시 도입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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