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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딸 이반카 "아버지 음담패설 부적절"

입력 2016-10-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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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딸 이반카 "아버지 음담패설 부적절"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맏딸 이반카(34)가 아버지의 과거 음담패설은 부적절했다고 인정했다.

18일(현지시간) 미 경제지 패스트컴퍼니(FP)에 따르면 이반카는 이 매체에 보낸 성명에서 "아버지의 발언은 분명 부적절했고 모욕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반카는 "아버지가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고 가족과 국민들에게 즉각 사과해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이반카가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테이프 파문'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는 2005년 TV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버스로 이동하다가 유명 방송인과 음담패설을 주고받은 사실이 폭로되면서 출마 이래 최대 위기에 놓였다.

이반카는 트럼프의 여성 비하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아버지를 옹호해 왔다. 그는 "아버지는 남성들에 대해서도 거칠게 얘기한다"며 트럼프가 양성 평등을 지향한다고 주장했다.

이반카는 트럼프의 장녀이자 사업 파트너로 그를 오랫동안 보좌해 왔다. 가시돋힌 말을 잘 하는 아버지와 달리 침착한 성격과 품위있는 외모로 대중들 사이 인기가 높다.

트럼프는 여성들 사이 호감도가 높은 이반카를 앞장 세워 여성 표심 잡기를 시도하고 있다. 이반카가 출연해 트럼프의 복지 공약을 홍보하는 TV선거 광고도 제작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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