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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폭발사고 2명 중·경상

입력 2016-10-19 16:19 수정 2016-10-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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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수리작업 중 폭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2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8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괴동동 포항제철소 1열연공장에서 압연롤 볼트 융단 작업 중 유압유가 가열되면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근로자 김모(53)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서울 성심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청업체인 화일산기 직원 권모(33)씨도 1도 화상을 입고 포항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폭발로 인근 케이블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현장에 비치된 소화기로 자체 진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포스코는 이번 사고와 관련 '사실과 다르다'며 사고개요와 현재 상황 등에 대해 일체 함구해 숨기기에 급급하고 있다는 비판을 사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도 "포항제철소에서 전신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해 피해자를 서울로 후송했으나 포스코가 협조를 하지 않아 정확한 사고 개요를 파악하고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오후 3시 현재 "사고발생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며 "아직 신원이 파악되지 않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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