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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되면 상·하원의원 임기 제한 두겠다"

입력 2016-10-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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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되면 상·하원의원 임기 제한 두겠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연방의회 상·하원의원 전체 임기에 제한을 두겠다고 말했다고 의회 전문지 더힐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후보는 18일 콜로라도 주 유세에서 "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연방의회 의원들의 임기에 제한을 두는 헌법 수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후보는 "의회는 의원들의 임기 문제를 수년 동안 논의했었다"며 "수십년간 이어진 워싱턴 정치 실패와 의원들 간 특수한 거래는 끝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이날 유세에서 하원의원은 6년, 상원의원은 12년으로 전체 임기에 제한을 두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에서 상원의원의 임기는 6년, 하원의원의 임기는 2년이다.

대선 3차 TV토론을 앞두고 트럼프는 워싱턴 정가의 부패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트럼프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부패했다며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일축했다. 트럼프는 그러면서 자신이 정부 부패를 차단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주장했다.

최근 트럼프로부터 강제로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언론을 통해 연이어 공개된 뒤 트럼프는 언론과 기득권이 자신에게 불리한 대선판을 짜려고 한다고 반발해왔다.

한편 열세에 몰린 트럼프가 선거가 조작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런 주장은 미국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트럼프에게 현장에 나가 표 얻기에 집중하라고 충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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