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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내통 발언한 이정현에 법적조치하겠다"

입력 2016-10-19 10:18

"새누리당 안보극장, 한물간 매카시 영화 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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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안보극장, 한물간 매카시 영화 틀어"

추미애 "내통 발언한 이정현에 법적조치하겠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 북한과 내통했다고 주장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문 전 대표를 종복(從僕)이라고 비난한 박명재 사무총장에 대해 "국기문란·반역·내통과 같은 적반하장의 막말과 거짓으로 진실을 호도하는 이 대표와 박 사무총장을 법적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를 열고 "새누리당이 권력형 비리 문제를 막으려 벌이는 치졸한 정치공세에 단호히 맞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에 품격을 바라지는 않지만 최소한 천박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이게 한 나라를 책임진 집권당 지도부의 말이라고 할 수 있겠나"라며 "새누리당의 안보극장이 한물간 낡은 매카시 영화를 틀려고 한다. 아니 이미 틀었다"고 새누리당을 비난했다.

추 대표는 또 "어제 새누리당이 송민순 장관 회고록으로 긴급 의총을 열고 호들갑을 떨었다. 최순실게이트를 덮을 절호의 기회라는 판단에 긴급하게 모였지만 국민은 낡은 극장을 볼 만큼 한가하지 않다"며 "회고록 8페이지로 정치공세를 하는데 무슨 해명이 필요한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청와대에 대해선 "박근혜 대통령은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 나온지 두달이 지나도록 한마디 사과 없었다. 그런데 청와대는 회고록이 나오자 금방 언론에 대고 한 말씀했다. 가관"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지금이 절대왕정시대인가. 대한민국 18대 대통령이 최순실이라는 말이 세간에 떠돈다"며 "박 대통령이 침묵할수록 의혹이 커진다. 국민적 의혹에 답하길 촉구한다"고 박 대통령을 압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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