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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북한 인공기 달고…중국 어선 불법 조업

입력 2016-10-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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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어선이 또 나포됐는데 버젓이 북한 인공기를 달고 있었습니다.

인천 옹진군 백령도 해상에서 해경이 불법 조업 중인 중국어선을 발견하고 추격합니다.

그런데 뱃머리에 중국 국기가 아닌 북한의 인공기가 걸려있는데 나포된 어선 세척 가운데 두척에 북한 인공기가 달려있었습니다.

해경은 중국어선이 북한 측에 어업료를 냈다는 표시로 인공기를 달고 조업하다가 우리 해역을 침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이 어선들을 압송해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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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의 한 병원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병원장 진료실 책상에서 '보험회사는 우리의 밥이다', '보험회사 돈은 눈먼 돈'이라고 쓰인 메모가 발견됐는데 이 병원은 입원하지 않은 환자를 입원한 것처럼 의료기록을 조작해서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11억2천만원 타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병원을 찾은 환자들 역시 허위, 과잉진료로 보험사로부터 약 44억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경찰이 병원장을 구속하고 나이롱 환자 13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하지만 병원장은 입퇴원이 지연되면서 생긴 착오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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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조대원이 인형 뽑기 기계를 뜯어내자 20대 여성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술에 취해서 인형 뽑기를 하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직접 인형을 갖고 나오겠다며 가로 30cm, 세로 25cm 정도 되는 기계의 출구로 들어간 겁니다.

키가 165cm 정도라고 하는데 어떻게 들어갔는지 정말 신기합니다.

경찰은 여성이 인형을 훔치려고 기계 안으로 들어간 걸로 보고 옆에서 망을 봐준 친구와 함께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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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선 층간 소음 못지않게 흡연 때문에 갈등이 많다고 하는데요. 피해를 막기 위한 법안이 추진됩니다.

최근 5년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공동주택 간접흡연 민원은 1500건 이상.

주로 베란다나 화장실 등 실내 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론 흡연으로 피해를 준 입주민에게 관리사무소가 실내 흡연을 금지하면, 입주자는 이를 따라야 합니다.

국토부와 권익위가 내년 말까지 관련법을 개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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