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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동창리 '수상한 움직임'…미 대선 겨냥해 또 쏘나

입력 2016-10-1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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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장에서 수상한 움직임이 계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최근 무수단 미사일 발사에 실패하자 미국 대선을 겨냥해 또 다른 군사위협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 달여 전 북한은 신형 로켓엔진 분출 시험에 성공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했습니다.

추진력이 기존 엔진보다 3배 정도 높다는 주장도 폈습니다.

탄도 미사일 추진체로 쓰일 경우 사거리가 그만큼 늘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공개한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로켓 발사장의 최근 모습에서 특이 동향이 포착됐습니다.

같은 엔진시험장에서 계측 장비로 보이는 물체가 등장한 겁니다.

이 때문에 이른 시일 내 또다시 엔진성능 시험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낳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 발사 시험에 실패하면서 각종 발사체 기술검증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특히 다음 달 8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을 겨냥해 미 본토를 위협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기술 시험, 즉 장거리 로켓 발사에 나설 가능성이 강하게 거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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