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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안희정 충남지사 만나 대권 훈수?

입력 2016-10-18 16:35

안희정 측, 정치적 해석 경계 "평소에도 자주 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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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측, 정치적 해석 경계 "평소에도 자주 봬"

김종필, 안희정 충남지사 만나 대권 훈수?


김종필, 안희정 충남지사 만나 대권 훈수?


대선 출마를 시사한 안희정 충남지사가 17일 김종필 전 국무총리를 예방했다. 안 지사는 이날 서울 중구 청구동에 있는 김 전 총리의 자택을 방문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지사 측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방문에 대해 "안 지사가 김 전 총리를 명절에도 찾아뵀고 평소에 자주 찾아뵙는다"며 "김 전 총리의 건강도 묻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조 의원도 "안 지사와 김 전 총리가 독대하거나 하진 않고 다같이 안부를 묻고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안 지사 측은 그러면서 "정치적인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번 방문의 정치적 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안 지사가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설 뜻을 밝히고 있고 김 전 총리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만큼 대선과 관련한 언급이 있었지 않았겠느냐 하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 시각이다.

한편 반 총장은 지난 7월 김 전 총리에게 '지난 5월 한국 방문 때 감사했다. 내년 1월에 뵙겠다. 지금까지처럼 지도 편달 부탁드린다'는 취지의 친필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도 오는 25일 김 전 총리와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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