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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테니스 감독 '성추행' 의혹…직위 해제

입력 2016-10-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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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테니스 감독 '성추행' 의혹…직위 해제


건국대학교 테니스부 감독이 동료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직위 해제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건국대에 따르면 20대 여직원인 A씨는 지난 11일 B감독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학교 양성평등센터에 신고했다.

A씨는 최근 학교 체육부 회식을 마친 뒤 B감독이 노래방에 끌고 가 강제로 입맞춤을 했다고 주장했다.

학교 측은 A씨의 신고 직후 양성평등위원회를 꾸려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칙에 따라 B감독은 곧바로 직위 해제됐다"면서 "조만간 최종 조사결과가 나오면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처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B감독은 대한테니스협회에서 요직을 맡았던 인물이다.

앞서 건국대 인프라시스템공학과(토목공학과) 학생들이 지난 3월11∼12일 신입생 환영 MT에서 동성 간 성희롱을 저지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학과 선배 3명은 신입생인 C씨의 속옷을 내리고 신체 부위에 치약을 바르는 등 추행하고서 스마트폰으로 영상 촬영을 했다.

술에 취해 있던 C씨는 학과생들로부터 이 사실을 전해 듣고 경찰에 고소했으며 검찰은 최근 가해 학생 3명을 재판에 넘겼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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