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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한 달 앞으로…수험생들 '약물 부작용' 주의보

입력 2016-10-18 10:18 수정 2016-10-1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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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능시험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컨디션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집중력을 높이거나 몸을 챙긴다면서 약물에 의존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게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승필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공부 잘하는 약'으로 불리는 메틸페니데이트입니다.

원래는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ADHD 치료제지만 주의력을 높여준다고 입소문이 나 멀쩡한 학생들까지 찾고 있습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엄마들은 아는 거예요. 어떤 병원은 주더라. 그래서
(증상 없어도) 처방이 나가는 겁니다. 사실은…]

고3 학생들의 메틸페니데이트 처방은 4년 만에 64%나 늘었고, 특히 수능을 앞둔 10월에 정점을 찍었습니다.

그러나 신경과민과 불면증, 심하게는 환각 증세까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오히려 시험 준비를 망칠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속이 안 좋다고 소화제나 지사제를 자꾸 먹으면 장 기능이 떨어져 증상이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생리 주기를 조절하기 위해 피임약을 복용한다면 구토 등 부작용을 주의해야 합니다.

감기에 걸려 약을 처방받을 때는 졸음이 오는 약을 빼 달라고 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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