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과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소속 군대가 17일 북부 모술 탈환 작전을 개시한 지 반나절이 지나 쿠르드족 군대 페쉬메르가가 모술 동쪽의 마을 7 군데를 포획하고 모술과 쿠르드 자치정부 수도 이르빌 연결 도로를 장악했다.
터키의 관영 통신 아나돌루가 쿠르드 자치정부 공보관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하면서 페쉬메르가가 이슬람국가(IS) 조직으로부터 빼앗은 마을 이름들을 열거했다.
이라크 내 쿠르드 자치정부는 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이라크 최대 도시로 IS 본거지인 모술의 동쪽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이번 모술 탈환 작전에서 이라크 정부군 및 친정부 민병대 3만 명은 모술 남쪽에서 기동해 북진하고 있으며 쿠르드 페쉬메르가의 4000명 병력은 동쪽에서 모술을 압박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