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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연구기관 "한국인, 술 살 1위국" …하루 평균 술로 168kcal 섭취

입력 2016-10-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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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연구기관 "한국인, 술 살 1위국" …하루 평균 술로 168kcal 섭취


한국인이 전 세계 주요 국가들 중 술을 통해 섭취하는 칼로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1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탄산음료를 마셔서 얻는 열랑보다 술로 인한 열량 섭취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연구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조사한 24개 국가 중 23개 국가가 해당됐다.

특히 한국은 알코올로 인한 열량 섭취가 가장 높은 국가로 꼽혔다. 한국 사람들은 매일 약 168kcal를 술을 마셔서 섭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탄산음료로 섭취하는 44kcal의 거의 네 배에 달하는 수치다. 폴란드, 체코, 핀란드, 독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영국 알코올 헬스 얼라이언스의 이안 길모어 교수는 "알코올 함량 1.2% 이하의 술도 열량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며 "사람들은 자신이 먹는 것을 인지하고 큰 레드 와인 한 잔이 도넛 한 개의 칼로리라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로모니터의 사라 피터슨은 "알코올 섭취는 비만 뿐 아니라 심장 질환, 제2형 당뇨병, 암 등의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며 "전 세계 보건 시스템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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