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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열차 고장…1시간30분만에 운행재개

입력 2016-10-17 11:21

출입문 표시등 고장 운행 일시 중단

출근길 시민들 큰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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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 표시등 고장 운행 일시 중단

출근길 시민들 큰 불편

지하철 1호선 열차 고장…1시간30분만에 운행재개


17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에서 열차가 고장으로 멈춰 서면서 1시간30분 가량 운행이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분께 코레일 소속 인천방향 1601 열차가 출입문 표시등 고장으로 멈춰서 청량리~서울역 구간 하행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메트로는 승객들을 하차시킨 뒤 후속열차로 갈아타도록 안내했으며 고장 차량을 회송해 오전 9시37분께 운행을 재개했다.

이 사고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광화문으로 출근 중이던 최모(27)씨는 "갑자기 지하철 불이 꺼지고 차가 뒤로 밀렸다"며 "방송도 나오지 않아 두려운 맘에 스크린도어 비상문으로 내리려는데 방송에서 비상문을 열면 차가 못가니 열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한 누리꾼은 "아침부터 무슨 이유인지도 모르고 지하철 안에 갇혀있었다"며 "아무런 방송도 없고 열차 바닥에선 드르륵거리는 소리도 나 불안해서 탈출하다시피 내렸다. 무서워서 못타겠다 1호선"이라고 밝혔다.

메트로 관계자는 "출입문 고장 후 승객들이 비상문을 열고 열차 밖으로 나가는 과정에서 열차가 일부 고장나 운행 재개가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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