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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면 올들어 최대수준 예상…연안 침수피해 주의보

입력 2016-10-1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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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들으셨는데요. 오늘(17일)부터 내일까지 해수면 높이가 올해 가장 높이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해안 지역에서는 침수에 대비를 하셔야겠는데요.

서해와 남해, 지역별로 해수면이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을 이재승 기자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기자]

국립해양조사원은 오늘과 내일 최대 해수면 높이가 백중사리 때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백중사리는 음력 7월 15일 전후 3~4일로 조수간만의 차가 연중 최대로 높아지는 기간입니다.

백중사리 때보다 바닷물 높이가 더 높아지는 것은 달과 태양의 인력에 영향을 주는 슈퍼문 때문입니다.

지구와 달·태양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지고 세 천체가 일직선 상에 있으면서 오늘과 내일 해수면 높이가 크게 상승하는겁니다.

서해 중부 해안은 오늘 오후 5시 무렵이 가장 위험한데, 인천지역 해수면 높이는 958cm가 예상됩니다.

지난 백중사리 기간 946㎝보다 12㎝ 높습니다.

서해 남부는 내일 오후 3시와 4시대, 남해 서부 해안은 내일 오전 최고 수위를 기록합니다.

남해 동부 해안은 오늘 오전을 조심해야 합니다.

이번 최대 해수면 예상치는 국립해양조사원의 4단계 단계 중 '주의'에 해당합니다.

인천과 부산 울산 제주 등 연안 지역은 침수가 우려되는 만큼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해양조사원은 "밀물 때 물이 평소보다 빠르고 높게 차오르는 만큼 갯벌·갯바위 고립 사고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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