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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무수단 미사일 발사 '또 실패'…7번 중 1번만 성공

입력 2016-10-17 08:25 수정 2016-10-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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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한미 연합 훈련이 끝난 날이었던 그제(15일)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고, 발사 직후 폭발을 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올해 들어서 이번을 포함해 7번, 이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고요.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실패를 했습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은 모두 7차례입니다.

지난 4월 첫 시험 발사에 들어갔는데, 다섯 차례 연속 공중 폭발하거나 추락했습니다.

다만 지난 6월 22일, 시차를 두고 발사한 2발 가운데 한 발이 정상 비행에 성공한 것으로 군 당국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7차 발사에서 또다시 초기 폭발해 무수단 미사일 기술이 아직 불완전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근 발사 시험에 성공한 노동 미사일 등과 달리 무수단 미사일을 이미 실전배치했다는 북측 주장을 액면 그대로 믿기 어렵다는 겁니다.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무수단은 사거리가 3000~4000km 정도입니다.

고각으로 발사하면 오키나와 주둔 미군 기지를 타격할 수 있고, 괌 미군 기지도 사정권에 둡니다.

한미 해군의 연합 훈련이 끝나는 날, 맞대응 카드 성격으로 발사한 것으로 보이나 실패로 끝나면서, 조만간 다시 시험 발사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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