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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과열' 아니라더니…수도권·신도시까지 확산

입력 2016-10-1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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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부동산 과열은 아니다' 이렇게 설명을 해왔지요. 그러다 결국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선건데 서울 강남에서 시작된 집값 폭등은 이미 수도권으로 계속해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홍지유 기자입니다.

[기자]

3.3㎡당 8천만원. 서울 강남 개포 주공 1단지의 시세로 재건축 추진 단지 중 전국 최고가격 입니다.

재건축이 임박하면서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세력이 몰리며 가격이 크게 뛴 겁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3.3㎡ 평균가, 4천만원은 부동산 광풍이 불었던 2006년보다도 377만원이 비싼 가격입니다.

또 최근엔 새로 분양하는 재건축 단지나 오피스텔 등은 청약자로 넘쳐납니다.

최근 분양한 잠원동 신반포 5차 재건축 단지의 경우 30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강남 뿐 아니라 강북의 재건축 단지도 청약 경쟁률이 평균 50대 1을 쉽게 넘깁니다.

여기에 분당과 일산·고양 삼송과 하남 미사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이나 청약 경쟁이 번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한 투자 열풍에 이사철 수요까지 몰리면서 부동산 시장 과열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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