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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가른 7회…LG 3차전 승리, PO까지 1승 남았다

입력 2016-10-1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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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LG가 넥센을 4대 1로 이겼습니다. 먼저, 2승을 챙긴 LG는 남은 두 경기에서 한 경기만 이기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잠실구장은 야구 팬으로 가득 찼습니다.

기선을 제압한 건 LG. 4회말 유강남이 왼쪽 담장을 살짝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넥센은 5회초 김지수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하며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승부처는 7회였습니다. 넥센은 7회초 선두 타자 윤석민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대주자 유재신이 3루까지 진루했습니다.

하지만 원아웃 주자 3루에서 이택근이 뜬공, 김지수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동점 기회를 날렸습니다.

그러자 흐름은 LG로 넘어갔습니다.

LG는 7회말 안타와 상대 실책, 볼넷을 묶어 만루 기회를 만든 뒤 오지환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한 점, 양석환의 내야 안타로 한 점을 추가해 4대1로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LG는 선발 투수 허프에 이어 정찬헌, 임정우가 넥센 타선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역대 5판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 1패 뒤 3차전에서 이긴 팀은 100%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유리한 고지에 오른 LG는 4차전에서 끝내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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