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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소리 내기' 본격화?…"정부 실패" 날 세운 비박계

입력 2016-10-14 20:15 수정 2016-10-1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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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은 공식적으로는 반박을 했지만 당 내부에서는 검찰의 기소가 공정하지 못하다,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비박계를 중심으로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비판 수위가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기소된 새누리당 의원의 대다수가 비박계로 드러나자 검찰을 향해 쓴소리가 나왔습니다.

[이혜훈 의원/새누리당 (SBS 라디오) : 기소한 사람을 보면 비박 일색에 야당 일색에 친박은 한 분 밖에 없다고 뉴스가 났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국민들 입장에서는 이것 좀 이상하지 않느냐.]

대선을 앞둔 야당 탄압이라는 지적에 공감하는 듯한 취지의 언급도 나왔습니다.

[정병국 의원/새누리당 (MBC 라디오) : 납득이 가야 되는데 (기소에 대한 기준)그러한 부분들이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국정감사장에서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정부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무성 전 대표/새누리당 (어제) : 대한민국이 실패한 것입니다. 여기에는 박근혜 정부도 포함이 됩니다.]

선거법 위반에 대한 공소시효 만료와 맞물려 비박계의 제 목소리 내기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그러자 친박계에선 "정권 말에 나타나는 대선주자들의 대통령 흠집내기"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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