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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차준환, 성인 피겨 도전장…쇼트 프로그램 2위

입력 2016-10-1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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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피겨에서 김연아 선수가 은퇴한 뒤 최고의 유망주가 등장했습니다. 올해 15살로 중학생인 차준환 선수가 주인공인데요. 오늘(14일)은 성인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앳된 얼굴이지만 풍부한 표정 연기와 표현력이 일품입니다.

정교하면서 화려한 트리플 악셀로 얼음판을 달굽니다.

75.82점, 15살 차준환은 성인 형님들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쇼트 프로그램 2위를 차지했습니다.

차준환의 별명은 '남자 김연아'.

최근 세계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연아 이후 11년 만이자 우리 남자 선수로는 최초입니다.

김연아를 길러냈던 브라이언 오셔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급성장했습니다.

지난 5월부터는 최고 난도 기술인 공중 4회전, 쿼드러플 루프 점프를 연마 중입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한 비장의 무기입니다.

단기 목표는 오는 12월 세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차준환은 이 대회 우승으로 전성시대를 활짝 열겠다는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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