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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의혹감추기의 결과"

입력 2016-10-14 17:11

"국민이 '미르의혹 감추기' 朴대통령 정치 어떻게 봤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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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미르의혹 감추기' 朴대통령 정치 어떻게 봤겠나"

민주당 "박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의혹감추기의 결과"


민주당 "박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의혹감추기의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26%를 기록한 데 대해 "1주일 내내 미르 게이트·최순실·우병우·차은택 의혹, 고 백남기 농민 사망 등 모든 사안에 대해 부인, 감추기, 대리전, 꼬리짜르기로 대응한 결과다. 마무리는 어제 '친박무죄, 야당유죄' 기소"라고 주장했다.

금태섭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한국갤럽이 공개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최저치 기록경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금 대변인은 "지진에 이어 태풍 피해를 입은 국민들, 생활과 안전을 동시에 걱정해야 하는 국민들에게 대통령의 정치가 어떻게 느껴졌는지 친박과 청와대는 자문해보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회에서는 다음 주부터 우병우 청와대 정무수석 출석문제가 걸린 운영위 국감, 예산심의, 검찰개혁을 비롯한 법안심의가 이어진다"며 "정부와 여당은 국민들에게 진실을 소상히 밝히고 야당과 협력방안을 내놓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야당을 공격대상으로 삼고, 국민들의 분노를 시간문제로만 여긴다면 모두가 등 돌리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날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남녀 1,0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10월 둘째 주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26%로 지난주에 비해 3%p 하락했다. 이는 9월 넷째주부터 4주 연속 하락한 것이다. 반면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2%p 상승한 59%를 기록했다.

지난 11~13일 진행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고 응답률(4,820명 중 1,026명 통화)은 21%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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