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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관광버스 '화재사고 운전자' 과거 교통사고 전력 12건

입력 2016-10-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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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관광버스 '화재사고 운전자' 과거 교통사고 전력 12건


울산 관광버스 '화재사고 운전자' 과거 교통사고 전력 12건


13일 오후 10시11분께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사고 차량 운전자 이모(48)씨가 과거 음주·무면허운전 등 다수의 교통사고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14일 이씨를 교통사고특례법위반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988년부터 도로교통법 위반 9건과 교통사고 특례법 위반 3건으로 총 12건의 전력이 있다.

이 중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도 포함돼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오른쪽 앞 타이어가 터져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한편 생존자들은 졸음운전이나 음주운전 등의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총 20명의 탑승객 중 김모(57)씨등 10명이 사망하고 진모(61)씨등 7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운전자 이씨 등 2명은 화재 직후 유리창을 깨고 대피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의 혐의가 입증되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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