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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멱살 잡고 때리고'…버스 기사들 '날벼락'

입력 2016-10-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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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이유 때문에 버스기사의 멱살을 잡고 주먹을 휘두른 승객들이 입건됐습니다.

한 여성이 버스기사의 멱살을 잡고 흔듭니다.

분이 풀리지 않는지 안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다가와서 행패를 부리는데요.

'언양으로 가는 버스가 맞냐'고 물어봤는데 기사가 바로 대답해 주지 않았다는게 이유였습니다.

또 다른 버스에서는 내리려고 하는데 버스가 출발했다며 한 승객이 기사를 폭행하고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결국 두 승객 모두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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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일당이 아르바이트생 계좌로 돈을 입금 받았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한 남성이 지하철 물품보관함에서 물건을 찾는 사이 다른 남성이 망을 봅니다.

보이스피싱 사기를 치고 돈을 찾으러 온 건데, 잠복 중인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신고자는 다름 아닌 이들이 고용한 아르바이트생이었는데요.

일당은 보이스피싱으로 가로챈 돈을 회사자금이라고 속이고 아르바이트생 계좌로 보낼테니 찾아오라고 했는데요.

아르바이트생이 삼천만원이라는 거액인데다가 전화로만 지시를 하자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신고를 한 겁니다.

결국 경찰이 인출한 돈을 보관함에 넣어놨다고 유인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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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들어온 남성이 진열대 앞에 있는 빵을 뒤쪽으로 옮겨 놓습니다.

그리곤 다음 날 이를 다른 남성이 꺼내 가는데요.

이 빵을 먹고 배탈이 났다며 보상금을 요구했습니다.

알고 보니 친구 사이인 두 남성이 유통기한이 임박한 빵을 숨겨서 사기를 친 겁니다.

진짜 배탈이 난 것처럼 하려고 병원진단서까지 끊었는데, 결국 공갈 혐의로 나란히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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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한 달여 앞두고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ADHD 치료제가 일명 공부 잘하는 약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에게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이유로 수능을 앞둔 10월 달에 집중 처방됐고 특히 만 18세 연령대에서는 최근 5년간 64%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치료제는 불면증, 두통, 신경과민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오남용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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