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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부산 대형 찜질방서 불…옥상 대피 소동

입력 2016-10-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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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대형 찜질방에서 불이 나서 수십 명이 옥상으로 대피했습니다.

건물 밖으로 시커먼 연기가 빠져 나오고 소방헬기가 옥상에 고립된 시민들을 구조합니다.

어제(12일) 오후 부산 민락동에 있는 건물 찜질방에서 불이나서 35명이 대피했는데요.

모두 무사히 구조됐지만 두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찜질방 천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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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서울 은평구에 있는 아파트 12층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주민 다섯명이 대피했는데요,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7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조리 과정에서 불이 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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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의 불모산터널 부근에서 외제차 여러 대가 대열을 맞춰 주행합니다.

터널 안으로 들어가자 시속 200km로 속도를 올려 질주하는데요.

누가 먼저 터널을 통과하는지 겨루는 롤링레이싱을 하는 겁니다.

모두 42명이 입건됐는데 이들은 레이싱에서 이기기 위해 계속해서 자동차 튜닝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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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통장 수백개를 범죄 조직에 팔아넘겨서 수십억원을 챙긴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경찰이 압수한 귀금속이 수두룩합니다.

30대 이모씨가 범죄조직에 대포통장을 판 돈으로 산 건데요.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의 명의를 빌려서 유령회사를 세우고 대포통장 400여개를 만들어 개당 110만원에서 150만원에 팔아넘겼습니다.

회사명의 하나만 있으면 통장 여러개를 만들수 있단 점을 노린 겁니다.

대범하게 대포통장 현금카드를 따로 챙겨놓고 범죄 조직의 돈까지 몰래 가로채기도 했는데 총 60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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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 가면 가장 먼저 뽑는 순번대기표에서 환경호르몬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송옥주 의원과 환경 단체들이 은행의 순번대기표를 조사한 결과입니다.

6곳에서 내분비 교란을 일으키는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가 검출됐다고 밝혔는데요.

서울시청 민원실과 국립생태원 등 공공기관에서 사용 중인 영수증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비스페놀 A는 정자 수를 감소시키고 어린이 행동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대기표나 영수증을 입에 물거나 손으로 계속 만지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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