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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교황 간청에도 공습 계속…미·러 15일 논의

입력 2016-10-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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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시리아 사태를 우려하고 있는데요.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고 나섰지만, 공습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시리아군과 러시아군이 어제(12일) 알레포 대형 시장에 폭격을 가해 최소 25명이 숨졌습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진행된 수요 일반 알현에서 온 힘을 다해 간청한다며 민간인들이 피신할 시간만이라도 보장할 수 있도록 즉각 전쟁을 멈춰달라고 말했는데요.

교황의 애타는 호소에도 불구하고 공습이 계속돼 민간인 희생자가 속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외교부는 오는 15일 미국 국무장관과 러시아 외교장관이 스위스에서 만나 시리아 사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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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에서는 현지시간으로 12일 난민캠프를 겨냥한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북동부 보르노주에 위치한 난민캠프 인근 택시 안에서 한 여성이 자살폭탄 조끼를 터뜨렸는데요.

8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습니다.

테러범이 노린 캠프에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으로부터 피신한 난민 수천 명이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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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이번엔 담배 퇴출 정책에 나섭니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이달 말 공공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예정입니다.

실내에서만 금지하던 흡연을 실내외를 막론한 모든 공공장소로 확대하는 건데요.

그는 다바오 시장으로 재임할 당시에도 시내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필리핀에선 성인 3분의 1이 흡연자인데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연간 40억 달러, 약 4500억 원의 보건비용 및 생산성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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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큰 곰 한 마리가 지붕 위를 신나게 돌아다닙니다.

어제 루마니아 중부 한 마을에 인근 산에서 내려온 곰이 출몰했는데요.

160kg에 이르는 수컷으로, 몇 시간 동안 거리를 활보해 주민들이 공포에 빠졌습니다.

동물원 직원들이 진정제 주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하면서 안타깝게도 곰은 사살됐습니다.

페루의 한 가정집에도 야생 퓨마가 출몰했습니다.

외출 후 키우던 고양이를 찾던 가족, 고양이가 아닌 퓨마와 맞닥뜨려 기겁했다는데요

다행히 부상자는 없고, 진정제를 맞은 퓨마는 동물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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