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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차기고속정 3척 수주…1990억원 규모

입력 2016-10-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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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차기고속정 3척 수주…1990억원 규모


한진중공업이 해군 전력에 투입 될 차기고속정 3기의 수주에 성공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11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차기고속정(PKX-B) 2·3·4번함을 동시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1991억원으로 이 선박들은 부산 영도조선소에 건조돼 오는 2019년까지 순차 인도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차기고속정은 200t급으로 400t급인 유도탄고속함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뛰어난 고속기동 성능을 갖추고 있다.

76mm 함포와 원거리 정밀 타격이 가능한 유도 로켓, 원격 조종이 가능한 중기관총 등을 장착하는 한편 스텔스 선체와 함께 소음이 거의 없는 워터제트 추진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적군의 레이더망을 무력화할 수 있다.

향후 전력화될 경우 북방한계선(NLL) 부근의 도발 상황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차기고속정 사업에서 선도함에 이어 후속함 3척의 건조사로 재선정됨으로써 해군 함정 건조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조선 명가의 자존심을 걸고 해당 함정을 완벽히 건조하여 국가 해상 방위력 증강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진중공업은 지난 2014년 해군의 노후화된 참수리급 고속정(PKM : Patrol Killer Medium)을 대체하기 위한 차기고속정 건조사업에서 선도함 건조사로 선정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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