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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슈팅 0개' 한국, 이란에 0-1 패배

입력 2016-10-12 01:49

이란·우즈벡에 밀려 조 3위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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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우즈벡에 밀려 조 3위로 밀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중동의 강호 이란에 패하면서 험난한 행보를 예고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유효슈팅을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하는 졸전 끝에 0-1로 패했다.

이번 최종예선에서 첫 패를 당한 한국은 2승1무1패(승점 7)가 되면서 3위로 내려갔다.

이어 열리는 시리아(1승1무1패 승점 4)-카타르(3패 승점 3)의 경기결과에 따라 4위까지 처질 수 있다.

월드컵 본선은 조 2위까지 직행할 수 있다. 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이란(3승1무 승점 10)은 조 1위를 유지했고, 앞서 중국을 2-0으로 제압한 우즈베키스탄(3승1패 승점 9)이 2위로 올라섰다.

그동안 이란 원정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던 한국은 원정 첫 승과 함께 본선 청신호를 기대했지만 무승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역대 7차례 원정에서 2무5패를 기록하게 됐다. 상대전적도 9승7무13패로 더 벌어졌다.

최근 언론을 향해 빈번하게 예민한 반응을 보였던 슈틸리케 감독은 저조한 경기력과 기대이하 결과로 입지가 불안해졌다.

이날 한국의 슈팅은 단 1개였다. 유효슈팅은 없었다.

한국은 다음달 15일 천안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5차전을 갖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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