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생산중단' 갤럭시노트7 사태, 교환·환불로 막내려

입력 2016-10-11 18:35 수정 2016-10-11 18:36

공시통해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따라 생산도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
13일부터 제품 교환과 환불 실시…12월31일까지 진행키로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공시통해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따라 생산도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
13일부터 제품 교환과 환불 실시…12월31일까지 진행키로

'생산중단' 갤럭시노트7 사태, 교환·환불로 막내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사태는 교환, 환불 등 제품 수거를 위한 향후 조치가 발표되면서 일단 막을 내렸다.

삼성전자는 11일 '갤럭시노트7 생산 및 판매 중단 결정'이라는 제목의 공시를 내고 "갤럭시노트7의 판매 중단에 따라 생산도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갤럭시노트7 소손 발생으로 정밀한 조사와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공급량을 조절했지만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에따라 이동통신사와 협의를 통해 갤럭시노트7 제품의 판매와 교환을 중단하고, 13일부터 제품 교환과 환불을 실시한다. 교환과 환불은 12월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다른 기종으로의 교환이나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최초 구매처(개통처)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오픈 마켓 등에서 무약정 단말기를 구매한 고객은 개통 매장에서 통신사 약정 해지 후 구매처에서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7을 믿고 사랑해 주신 고객과 파트너께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매장별 준비 상황이 다르니 방문전 전화를 통해 불편을 줄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날 "'사고조사 합동회의' 결과 새로운 제품의 결함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소비자 안전을 위한 즉각적인 보호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대대적인 리콜 이후 사그라질 것으로 예상됐던 '갤럭시노트7'의 폭발 논란이 다시 불거지자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판매 및 생산 중단이라는 극약처방을 선택했다.

최근 국내외에서 리콜 후 새롭게 공급한 갤럭시노트7 제품에 대한 발화 논란이 이어진 것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이었다.

(뉴시스)

관련기사

갤노트7 판매중단…외신들 일제히 "삼성에 큰 타격 불가피" 이동통신3사 "갤럭시노트7 판매·교환 중단" 삼성전자, 갤노트7 판매 중단…조만간 후속 조치 발표 갤노트7 잇단 발화, 배터리 단순 결함?…원인 조사 중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