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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당선 확률 95%?…공화당 내 '대선 포기' 여론

입력 2016-10-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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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대선에서 음담패설 논란에 휩싸인 트럼프의 지지율이 2차 토론 선전에도 불구하고 곤두박질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클린턴의 대선 승리 확률은 반등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공화당 내 1인자는 트럼프 대신 의회선거에 집중하자는 발언까지 내놨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타임스는 클린턴의 당선확률을 86%로 높여 전했습니다.

이메일 스캔들 여파로 한때 70%까지 떨어졌지만 트럼프와 다시 격차를 벌리고 있는 겁니다.

선거 분석 기관 '프린스턴 일렉션 컨소시엄'은 클린턴의 당선 확률을 95%까지 올려잡았습니다.

지지율 격차도 두자릿수로 벌어져 NBC 조사에서 클린턴은 46%를 기록, 35%에 그친 트럼프를 11%P 앞섰습니다.

트럼프가 2차 토론에서 선전했지만 음담패설 파문을 극복하기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패색이 짙어지자 공화당에선 트럼프는 포기하고, 지역구 의원 선거에 집중하자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인기가 하락하며 상하원 의원선거에서 경합주는 물론 기존의 공화당 텃밭까지 위협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화당 1인자 라이언 하원의장은 "더이상 트럼프를 방어하지 않고 의회 다수당을 지키는 데 주력하겠다"며 사실상 대선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라이언 의장이 트럼프와 함께 동반 침몰하는 것보다는 의회를 지키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을 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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