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갤럭시노트7' 단종 결정…제품 교환·환불 절차는?

입력 2016-10-11 21:56 수정 2016-10-11 23:3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과 생산 중단 소식을 앞서 뉴스룸 1부에서 전해드렸는데요. 제품 교환과 환불 절차 등에 대해 지금 갤럭시노트7 사용하는 분들의 궁금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영우 기자 사실상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을 선언한 거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기존에 이 제품을 사용하던 분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기자]

네. 삼성전자는 13일 목요일부터 제품 교환과 환불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교환과 환불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진행합니다.

먼저 다른 기종으로 교환하거나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갤럭시 노트7을 구매한 곳으로 가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구매한 사람은 스마트폰을 개통한 매장에서 안내를 받으면 됩니다.

이 가운데 갤럭시노트7에서 다른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교환할 경우, 3만 원 상당의 모바일 할인 쿠폰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사용 중단 조치가 나온 만큼, 소비자들이 최대한 빨리 교환이나 환불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동통신사들은 벌써 매장에서 갤럭시노트7 전시 제품을 거둬들이고 있다고요.

[기자]

사실상 갤럭시 노트7 단종 조치가 취해지자 이동통신사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판매 중단 조치에 이어 매장에 전시된 노트7 시연 제품과 판촉물 등을 거둬들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번 단종 조치로 이동통신사들도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는 소식도 있다고요.

[기자]

네. 하반기 이동 통신사들이 가장 기대를 가지고 있었던 스마트폰이 바로 갤럭시노트7입니다. 그만큼 판매량이 많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판매가 중단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안으로 검토되는 것이 21일 출시 예정인 아이폰7과 LG전자의 V20인데, 소비자들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문제는 아직도 제품 결함 원인을 모른다는 건데요. 처음엔 배터리 문제인 줄 알았는데 새 배터리를 장착한 제품에서도 발화 사건이 잇따르지 않았습니까. 구체적인 결함 원인은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

[기자]

삼성은 초기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가 잇따르자 그 원인을 삼성SDI가 생산한 배터리 셀 자체 결함으로 결론을 내리고, 지난달 초부터 글로벌 판매 물량 약 250만대에 대한 전량 리콜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문제가 없다고 확인된 중국 ATL 배터리를 탑재한 제품에서도 비슷한 발화 사고가 발생하면서 배터리 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라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도 갤럭시 노트7 사용중지 권고를 발표하면서 제품의 결함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국가기술표준원은 사고조사 전문가 회의 등을 통해 갤럭시노트7의 사고 원인 분석을 신속하게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미국 연방정부 기관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의 조사 결과도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박영우 기자였습니다.

관련기사

'갤럭시노트7' 결국 단종 결정…13일부터 교환·환불 한·미 "사용 중지" 중국은 "리콜"…각국 조치 이어져 '휴대전화 28년' 최대 위기 맞은 삼성…향후 전망은? '생산중단' 갤럭시노트7 사태, 교환·환불로 막내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