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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인 서울대총장 "백남기 사인 '외인사'가 다수 견해"
입력 2016-10-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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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대병원 이사장인 성낙인(66) 서울대학교 총장이 고(故) 백남기씨 사망진단서와 관련, "외인사 쪽이 다수 견해"라고 밝혔다.
성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저의 상식으로 최근 (대한의사협회의) 권고 사항은 심폐정지를 사망의 첫째 원인으로 쓰는 것을 자제하라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저는 의료인이 아닌 법학자"라고 단서를 달았다.
이는 국감 자리에서 교문위원장인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이 "교수들의 의견이 나뉘고 있다. 병원 이사장이자 서울대 총장으로서의 소회 또는 판단을 듣고 싶다"는 질문에 따른 것이다.
성 총장은 유 의원의 "백남기 사망진단사의 사망원인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의학 협회의 최근 권고안에 비춰보면 외인사가 다수의 견해가 아닌가 싶다"라고 답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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