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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우병우 국감 출석 놓고 만났으나 '빈손'으로 끝

입력 2016-10-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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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우병우 국감 출석 놓고 만났으나 '빈손'으로 끝


여야는 11일 전날에 이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출석여부 등 쟁점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빈손'으로 끝냈다.

새누리당 김도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1시간 가량 여야3당 원내수석 회동을 갖고 오는 21일로 예정된 운영위 청와대 국감 증인 채택 문제를 논의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이날 회동에서도 기관 증인으로 채택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새누리당은 아직 우 수석의 불출석 사유서가 제출되지 않은 만큼 사유서가 제출되면 그 때 다시 논의하자는 입장을 고수했다.

특히 새누리당은 야당이 우 수석의 증인 출석을 거듭 요구하자 정세균 국회의장 부인의 소비실태 파악을 위해 현대백화점 사장을 일반 증인으로 출석시켜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도읍 수석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가 서로 원하는 증인에 대한 주장을 하다가 이견이 있어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우 수석의 경우 출석 할 것 같으면 불출석 사유서가 안오고, 불출석하면 사유서가 오니 그 때 얘기를 해야 한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21일 청와대 국감에 일반 증인이 출석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오는 14일까지는 여야가 증인채택을 합의해야만 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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