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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박지원, 문재인의 '한강행 발언' 협공

입력 2016-10-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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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박지원, 문재인의 '한강행 발언' 협공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1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협공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전 대표의 '대선 패배 시 한강행' 발언을 겨냥, "천주교에서 자살은 손꼽히는 죄악"이라며 "문재인 전 대표는 천주교 신자라 들었다"고 적었다.

그는 "한강에 빠져 죽겠다는 말, 함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그런 말 하면 '날라리' 신자 되는 것이다. 주일 고해성사부터 보기 바란다"고 문 전 대표를 비꼬았다.

앞서 박지원 원내대표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 국가"라며 "정치인은 말 조심해야 한다"고 문 전 대표의 한강행 발언을 문제삼았다.

박 원내대표는 "내년 대선 후 한강에 빠져 운운은 승리의 각오 표현이라지만, 지키지도 못할 것이고 교육적으로도 부적절하다"고 일갈했다.

문 전 대표는 전날 한 행사에서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대선 패배 시) 다 같이 한강에 빠져야지 낯을 들고 다닐 수 없다"고 말한 데 대해, "못 이기면 아마 제가 제일 먼저 빠져야 할지 모른다"고 말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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